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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韓美中 반도체 ‘돈의 전쟁’… “초과이윤 분배” 운운할 때 아니다]]></title>
<subtitle><![CDATA[－하이닉스 40조 조달-마이크론 376조 투자-CXMT 상장－]]></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10/134277581/2]]></link>
<pubDate>Fri, 10 Jul 2026 23: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0/134278023.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세계 메모리 반도체 3위인 미국 마이크론이 9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놨다. 2035년까지 뉴욕, 아이다호, 버지니아 등 미국 내 3개 주의 반도체 팹(공장) 건설과 확장 등에 2500억 달러(약 376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발표한 투자 계획을 500억 달러 증액하고 뉴욕 팹의 공기도 당초 계획보다 석 달 이상 앞당기는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마이크론의 투자 발표는 SK하이닉스가 10일 미 나스닥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하기 하루 전에 나왔다. 미 증시에서 약 40조 원을 조달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팹 등에 투자하려는 경쟁자 SK하이닉스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여기에다 세계 D램 4위인 중국의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도 상하이 증권거래소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그곳 증시에서 약 6조5000억 원을 조달해 차세대 D램 기술과 공장 증설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미중의 간판 반도체 기업들이 선두 한국 추격을]]></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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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기업 40% 이미 ‘정년 후 재고용’… 정년 연장만 고집할 이유 없다]]></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10/134277585/2]]></link>
<pubDate>Fri, 10 Jul 2026 23:27: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0/134278118.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이 정년으로 퇴직한 근로자를 재고용하는 제도를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적 정년 연장을 위한 고령자고용법 개정 논의와 상관없이 기업들은 이미 근로자들의 은퇴 시기를 자발적으로 늦춰 왔다는 뜻이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기준 정년 제도가 있는 기업 42만 곳 중 17만 곳이 재고용 제도를 도입했다. 이 비중은 2020년 24%에서 5년 만에 1.7배로 뛴 것이다. 기업들이 법적 정년이 지난 고령자들에게 다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노동시장에서 숙련된 근로자를 구하는 게 그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다. 숙련공 확보가 상대적으로 더 절실한 제조업의 재고용 비율이 음식·숙박업 등 다른 업종들보다 높은 것이 그런 이유에서다. 재고용 제도를 도입한 기업들로 한정하면 정년퇴직자 2명 중 1명이 다니던 기업에 재취업했다.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는 한국 사회에서 근로자들에게 60세가 넘어서도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필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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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잠겼던 곳 또 잠긴다”… 침수 악순환 이젠 끝내야]]></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10/134277583/2]]></link>
<pubDate>Fri, 10 Jul 2026 23:24: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0/134278067.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특정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 취재팀이 서울시 침수흔적도를 지번 단위로 분석한 결과 2022년 여름 폭우 때 잠겼다가 2023∼2025년 다시 잠긴 건물이 모두 179곳이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전 광주시의 피해 자료 1만612건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같은 주소지 244곳이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입은 사실이 확인됐다. 정부가 상습 침수 지역 통계조차 내지 않을 정도로 침수 취약 지역에 대한 대비가 소홀한 탓이다. 서울에서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건물 179곳 중 81곳이 영등포구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는데 모두 도림천을 낀 문래동에 있다. 도림천은 물길이 좁고 얕은 데다 지대마저 낮아 침수에 취약하다. 상습 침수 건물이 많은 은평구(31곳)와 도봉구(19곳)는 고지대이지만 북한산과 도봉산에서 내려온 빗물이 집중되는 주택가에 반지하 주택이 몰려 있어 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를 입고 있다. 침수 피해가 반복된다면 방]]></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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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횡설수설/김준일]‘네이버 별점’ 부활 공포]]></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10/134277571/2]]></link>
<pubDate>Fri, 10 Jul 2026 23:18: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0/134277865.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2021년에 있었던 ‘새우튀김 갑질 사건’은 큰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다. 그해 5월 서울 동작구에서 분식집을 하던 50대 여성 점주는 새우튀김을 주문한 고객으로부터 “튀김 3개 중 1개의 색이 이상했다”며 환불을 요구받았다. 점주는 사과하고 환급해 줬지만, 그 고객은 주문을 했던 쿠팡이츠 배달앱에 가장 낮은 별점(1점)과 함께 악성 리뷰를 남겼다. 매장에도 4차례 전화해 폭언을 퍼부었다. 점주는 며칠 뒤 뇌출혈로 쓰러졌고, 몇 주 뒤 숨졌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그동안 ‘별점 테러’ 압박에 시달렸던 자영업자들은 “별점 평가 제도가 갑질을 방치하고 양산한다”며 집회에 나섰다. ▷대중과 자영업자들의 분노는 사건이 일어난 배달 플랫폼뿐 아니라 비슷한 별점제도를 운영하던 네이버로도 향했다. 당시 네이버의 별점제도도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원성이 컸다. 별점제도가 ‘단순 평균’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1점 테러’가 일상적으로 일어났다. 알바를 고용해 경쟁업체 별점을 일부러 깎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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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오늘과 내일/장택동]‘조건부 구속’ 논의에 빠져선 안 될 피해자 보호]]></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10/134277587/2]]></link>
<pubDate>Fri, 10 Jul 2026 23:15: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0/134277837.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일반 형사재판의 재판부는 비교적 재량의 폭이 넓다. 유죄라고 판단해 징역형을 선고하더라도 죄질에 따라 형량을 조절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범죄에는 집행유예나 벌금형, 더 경미한 사안에는 선고유예도 가능하다. 반면 영장전담판사 앞에는 구속과 불구속이라는 두 가지 선택지만 놓여 있다. 구속과 불구속의 경계에 있는 사건이라도 판사는 양자택일할 수밖에 없다. 그 결과에 따라 피의자는 천당과 지옥을 오간다. 구속되면 판결이 나오기 전 최장 6개월간 구치소에 갇힌 상태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된다. 또 일단 구속된 사람에겐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힌다. 나중에 무죄 판결을 받더라도 낙인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형사법의 대원칙인 무죄 추정의 원칙 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법조계에서 보완책으로 언급돼 온 제도가 ‘조건부 구속’이다.구속-불구속 양자택일밖에 없는 현실 조건부 구속은 구속영장을 발부하되 일정 조건을 붙여 피의자를 석방하고 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구금하는 것이다. 19]]></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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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동아시론/하상응]“누가 미국 국민인가”… 시험대 오른 미국의 정체성]]></title>
<subtitle><![CDATA[독립선언, 국민의 권리 국가 존재 근거 제시시민권 넓히며 자유-개방-포용 국가로 성장트럼프 정부, 이민 단속 강화 등 배타성 확대포용의 가치, 미국 민주주의 미래의 분수령]]></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10/134277573/2]]></link>
<pubDate>Fri, 10 Jul 2026 23:12: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0/134277834.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1776년 7월 4일 발표된 미국 독립선언문은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창조되었으며 생명과 자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고 선언했다. 국민의 권리를 국가 존재의 근거로 제시한 이 문구는 오늘날 근대 민주주의의 보편적 원칙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 선언은 처음부터 모순을 안고 있었다. ‘모든 인간’에 흑인 노예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자유를 선언하며 건국했지만, 동시에 “누가 미국 국민인가”라는 질문을 남겼다. 독립과 건국 과정에서 해결하지 못한 이 모순은 결국 1861년 남북전쟁으로 이어졌다. 이 전쟁은 단순히 연방과 주의 권한을 둘러싼 충돌이 아니라 “누가 미국 국민인가”라는 질문에 미국이 답하는 과정이었다. 남북전쟁 이후 노예제가 폐지되고 수정헌법 제14조가 제정되면서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원칙이 확립됐다. 이후 이 조항은 미등록 이민자와 임시 체류자의 자녀에게까지 적용되며 미국 사회의 개방성과 다양성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이 됐다. 흑]]></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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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광화문에서/조권형]與 당권경쟁 ‘파묘’ 멸망전 대신 서울시장 선거 패배 토론해야]]></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10/134277575/2]]></link>
<pubDate>Fri, 10 Jul 2026 23:09: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0/134277828.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인공지능(AI) 시대에 들어선 집권 여당 대표를 선출하는데, 20년도 넘은 과거 이야기가 웬 말이냐.” 8·17 전당대회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의 경쟁이 ‘적통 논쟁’ 등 파묘(破墓) 양상을 보이는 데 대한 당 중진 의원의 반응이다. 정청래 전 대표의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 불참설을 제기한 송영길 전 대표의 전략 총괄을 맡은 민병덕 의원도 “좀 심했던 것 같다. 다른 사람 얘기는 이제 좀 그만하자”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에 대해 “도대체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할 정도로 집권 여당과 민심의 괴리가 생긴 상황이다. 그런데 정권의 명운을 가를 2028년 총선을 지휘해야 할 당 대표 후보들이 아무리 계파 간 권력 투쟁을 한다 해도 네거티브 공방을 벌일 때인가. 이번 전당대회의 핵심 쟁점은 2028년 총선 승리와 재집권 전략이 되어야 한다. 다음 당 대표는 총선 공천과 선거를 전면 지휘할 것이며, 총선 결과가 정권 재창출의 핵심 기반이 될]]></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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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고양이 눈]버팀목]]></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10/134277569/2]]></link>
<pubDate>Fri, 10 Jul 2026 23:06: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0/134277819.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흙벽이 벗겨지자 안쪽 대나무 구조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가느다란 대나무들이 서로 엮여 집을 떠받치고 있었네요. 힘은 굵기보다 연결에서 나오는가 봅니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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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흐흐흐[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50〉]]></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10/134277579/2]]></link>
<pubDate>Fri, 10 Jul 2026 23:03: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0/134276199.3.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이 신음(呻吟)이웃음이냐 울음이냐 바람새는 것이냐 흐흐흐그냥 흐흐흐그러고 만다가슴이 뽀개지는 아픔그것이 나의 생의 찬가(讚歌)다 가슴이뽀개져 쫙갈라지는 아픔 가슴이수직의 미소로 쫙 갈라져오물거리는 이아픔(중략)가슴이 쫙 뽀개져 새빨간초대형 가오리처럼 펄럭펄럭유영(游泳)하는 것그것이 나의 삶인데 다들허구한 날 나만 보면“진지 잡쉈슈?”만 한다 ―김영승(1958∼ )이 붉은 펄럭임을 보라. “새빨간 초대형 가오리처럼 펄럭펄럭 유영하는 것”, 화자는 그것이 자신의 삶이라 명명한다. 자세히 들여다보라. 새빨간 가오리처럼 펄럭이는 것은 그의 삶이다. 붉은 깃발 같은 삶, 팔딱이는 심장이 밖으로 보일 것 같은 아픈 생활이다. 왜 아픈가 하면 그의 가슴이 “뽀개져 쫙” 갈라져 있기 때문이다. 신음이 나올 정도로 뽀개진, “수직의 미소로 쫙 갈라져” 있는 가슴을 가진 화자는 “흐흐흐” 신음한다. 웃음소리 같기도 한 기괴한 신음은 바람처럼 새어 나온다. 울음처럼]]></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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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韓 전체 물가는 OECD 평균 이하인데, 식음료는 38개국 중 2위]]></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9/134270914/2]]></link>
<pubDate>Thu, 09 Jul 2026 23: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9/134271281.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실질 구매력을 반영한 한국의 식음료 물가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구매력평가 기준 2024년 물가 통계를 보면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가격지수는 146으로 OECD 평균(100)보다 크게 높았다. 38개 회원국 중 스위스(147)에 이은 2위다. 한국 국민의 밥상 비용은 3년 연속으로 OECD 최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때 한국의 물가 구조는 기형적이다. 전체 물가지수는 78로, OECD 평균을 크게 밑도는 23위였지만, 유독 먹고 입는 등 기본 생활에 필요한 품목만큼은 비정상적으로 높았다. 지난달에도 파(37.1%), 쌀(11.7%), 달걀(10.3%) 등 서민 식탁에 오르는 필수 식자재의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뛰면서 장보기가 두렵다는 한숨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한국의 식료품 물가가 유독 높은 것은 복잡한 구조적 문제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우선 식량 자급률 자체가 턱없이 낮다. 2024년 기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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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장윤기 수사’로 드러난 警 복합비리… 이번뿐, 여기뿐일까]]></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9/134270918/2]]></link>
<pubDate>Thu, 09 Jul 2026 23:27: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9/134271279.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을 담당한 경찰서 수사팀장이 증거인멸 혐의로 8일 구속됐다. 이 사건은 수사팀이 현직 경찰 간부인 장윤기의 아버지와 결탁해 사건을 축소·은폐한 정황까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은 장윤기가 범행에 사용한 차량에서 납치 목적으로 추정되는 케이블 타이를 발견하고도 증거물품으로 확보하지 않았으며, 이를 촬영해 둔 영상마저 삭제했다. 장윤기의 아버지는 이 차량을 수사팀에서 넘겨받은 뒤 케이블 타이를 자택에 숨겼다. 수사팀은 그에게 아들 자취방 주소와 도어록 비밀번호까지 알려줘 훼손된 성인용 인형 등 증거를 폐기할 수 있도록 해줬다. 이처럼 성범죄 증거를 은닉하고 수사 기밀까지 누설한 경찰은 장윤기에 대해 단순 살인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성폭행 목적의 범행이 의심된다는 내부 프로파일링 보고서도 무시했다. 경찰이 확보하지 않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납치’ ‘성범죄’ 같은 음성들도 나온다. 장윤기가 강간 살인보다 형량이 훨씬 가벼운]]></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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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세대교체’ 내세운 30대 정치 신인의 추악한 테러 ‘자작극’]]></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9/134270916/2]]></link>
<pubDate>Thu, 09 Jul 2026 23:24: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9/134271266.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6·3 지방선거에서 선거운동 중 피습 자작극을 벌인 의혹을 받는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38)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정 전 후보는 4월 27일 부산 금정구에 있는 나들목 인근에서 유세하던 중 지나가던 차량의 운전자가 던진 음료 컵에 맞았다. 이를 피하려다 넘어져 의식을 잃었다며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이 모든 게 후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자작극이었다는 게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다. 음료 컵을 던진 운전자도 공모 혐의로 함께 구속됐다.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사건 전모는 황당하다. 음료 컵을 던진 사람은 정 전 후보의 10년 지기 헬스트레이너였다. 범행 전 두 사람이 통화한 기록이 나왔고, 경찰은 두 사람이 헬스장에 함께 있던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보했다. 경찰은 “선거에 도움을 얻으려고 두 사람이 자작극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뇌진탕 진단을 받은 곳은 정 전 후보 아버지가 운영하는 병원이었다. 쓰러졌다는 현장과 12km나]]></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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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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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횡설수설/김창덕]AI의 ‘속마음’]]></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9/134270897/2]]></link>
<pubDate>Thu, 09 Jul 2026 23:18: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9/134271246.1.pn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절대 흰곰을 생각하지 말라”는 지시를 완벽히 수행할 인간은 없다. 흰곰 생각을 억누를수록 흰곰이 더 뚜렷하게 떠오를 테니까. 인지 심리학에서 말하는 ‘흰곰 효과’다. 인공지능(AI) 역시 마찬가지다. 앤스로픽의 AI 챗봇 ‘클로드’에 “사자는 생각하지 말라”고 지시하면 이후부터 겉으로 표출되는 답변에 ‘사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특정 단어를 제외하기 위해 클로드는 어쩔 수 없이 그 단어를 의식할 수밖에 없다. 결국 명령 수행에 실패한 셈이다. 이럴 때 클로드 내부에서 실제 ‘실패’, ‘젠장’ 같은 단어들이 활성화된다고 한다.▷앤스로픽은 이렇게 밖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AI 내부에서 발생하는 패턴들을 묶어 ‘J공간’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야코비안(Jacobian)’이라는 수학적 도구로 찾아내서 붙인 이름이다. J공간은 쉽게 말하면 인간의 속내, 속마음 같은 것이다. 클로드는 한 테스트에서 가짜 데이터를 지어냈는데, J공간에서는 ‘가짜’와 ‘조작’이라는 단어가 켜졌다. 클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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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동아광장/정원수]‘가짜 영웅 찾기’ 수사, 누가 웃고 있을까]]></title>
<subtitle><![CDATA[종합 특검의 갑작스러운 조성현 대령 입건헌재-1심 법원-내란 특검의 흐름과 정반대‘軍 소극대응으로 계엄 조기해제’ 논리 허물고尹측 “義人이냐?” 힐난과 비슷… 自害 아닌가]]></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9/134270899/2]]></link>
<pubDate>Thu, 09 Jul 2026 23:15: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9/134271205.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가짜 영웅 아닌가요?” 12·3 비상계엄 당시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이던 조성현 대령을 콕 집어서 2차 종합 특검 관계자가 최근 이런 취지의 말을 했다고 한다. 계엄 때 헌법을 수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9월 훈장을 받은 조 대령의 자격을 문제 삼은 것이다. 얼마 뒤 종합 특검은 브리핑에서 “참고인 다수를 조사했고, 혐의 입증을 위한 중요한 진술을 확보했다”라며 조 대령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피의자로 입건한 사실을 공개했다. 만약 기소 뒤 유죄가 확정된다면 조 대령의 훈장이 박탈될 수 있다. 종합 특검이 ‘가짜 영웅’이라는 말을 그냥 한 게 아닌 셈이다.계엄 당시 군 지휘부의 언행이나 이를 뒷받침하는 통화 녹취파일 등 객관적 증거자료는 헌법재판소, 국회 청문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법정을 통해 이미 공개됐다. 조 대령은 계엄 해제 본회의 표결 10여 분 전 직속상관인 수도방위사령관에게 ‘(국회) 본관 내부로 들어가서 의원들을 외부로 끌어내라’]]></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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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오늘과 내일/신수정]취약계층 일자리부터 없애는 최저임금 급등]]></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9/134270920/2]]></link>
<pubDate>Thu, 09 Jul 2026 23:12: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9/134271203.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2027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노사 간의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노동계는 올해보다 16.3% 오른 시급 1만200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했고, 경영계는 동결(1만320원)로 맞섰다. 1680원이던 격차는 10번이 넘는 회의를 거치며 9일 기준 690원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간극은 크다.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8.7% 오른 1만1220원을, 경영계는 2% 오른 1만530원을 제시한 상태다.최저임금의 역설, 사라진 일자리 이달 중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하는 가운데 최저임금 급등 후 고용시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들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은 15시간 미만 쪼개기 근로 확대, 일자리 감소로 이어져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노동자를 보호하려는 제도가 오히려 일자리를 앗아가는 ‘최저임금의 역설’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24년 4월부터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 노동]]></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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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광화문에서/장윤정]3번의 발사 실패에도 기회 얻었던 스페이스X]]></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9/134270901/2]]></link>
<pubDate>Thu, 09 Jul 2026 23:09: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9/134271200.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스페이스X의 상장은 단순한 기업공개가 아니었다. “주식이 아니라 일론 머스크의 비전에 베팅한다”며 투자자들은 열광했다. 스페이스X를 둘러싼 ‘팬덤’을 보며 자연스레 머릿속엔 한 가지 질문이 맴돌았다. 어떻게 한 민간 기업이 국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우주산업에 자리 잡을 수 있었을까.대부분은 별종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성공 배경을 머스크의 천재성에서 찾는다. 어린 시절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고,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등을 탐독했던 괴짜 기업인 머스크는 분명 비범하다. 남아공, 캐나다를 거쳐 미국에 자리 잡은 그는 전기차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상상만 했던 화성 이주를 이야기하고, 또 그를 현실의 영역으로 끌어왔다.하지만 머스크의 천재성만으로 오늘의 스페이스X를 말할 순 없다. 2002년 머스크가 페이팔을 매각해 번 개인 자금 약 1억 달러를 쏟아부어 설립한 스페이스X는 2006년 3월, 2007년 3월, 2008년 8월 세 차례 연속]]></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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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고양이 눈]“딱 걸렸어!”]]></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9/134270895/2]]></link>
<pubDate>Thu, 09 Jul 2026 23:06: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9/134269562.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잔뜩 찌푸린 미간, 치켜올라간 눈꼬리. 화분이 “과음한 거 아니야?”라고 묻는 듯합니다. 줄지어 놓인 빈 와인병들도 괜히 뜨끔할 것 같네요.―서울 종로구 이화벽화마을에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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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외국인노동자 돕는 ‘탁발 마라톤’으로 3만㎞는 달렸죠”[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9/134270834/2]]></link>
<pubDate>Thu, 09 Jul 2026 23:06: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9/134269585.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경북 구미시 마하붓다절 주지 진오 스님(63)은 1987년 공군 군법사(군승) 시절 교통사고를 당해 왼쪽 눈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고교 3학년 때 출가가 인생 첫 번째 전환점이었다면 이 사고는 두 번째 전환점이자 승려로서 삶의 방향을 정해준 이정표가 됐다. 다른 사람을 돕기로 마음먹고 사회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달리는 스님’ ‘탁발 마라톤 스님’, 최근엔 ‘파크골프 치는 스님’으로 불리며 소외 계층을 돕고 있다. “국군수도병원에서 두 달을 보내며 ‘이런 상태로 어떻게 살 수 있을까’라는 어두운 마음에 시달렸죠.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때였는데, 병원이 아픈 병사들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알았죠. 군 법당에서 제 법문을 들었다던 한 병사는 사고로 두 다리가 절단된 상태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죠. 반성했습니다. 다시 태어나기로 결심했어요. 그러자 그동안 보이지 않던 아픈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죠. 시력을 잃고 사회를 바라보는 눈을 얻었다고 할까요.” 국가유공자로 인정돼 1년 만에]]></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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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여름꽃을 보았는가[이준식의 한시 한 수]〈376〉]]></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9/134270912/2]]></link>
<pubDate>Thu, 09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9/134271196.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여름 가지는 이미 짙은 푸름, 붉은 꽃받침은 선명히 달려 있다.한낮의 햇살은 이글이글, 꽃빛은 타오르는 불길 같구나.바람에 뒤채어 잠시 어지럽더니, 물에 비치자 다시 곱게 빛난다.돌아와 창가의 글자를 보아도, 눈앞엔 아직 환한 빛이 가득하네.(夏絛綠已密, 朱萼綴明鮮. 炎炎日正午, 灼灼火俱燃.翻風適自亂, 照水復成姸. 歸視窓間字, 熒煌滿眼前.) ―‘여름꽃 환하게 피다(하화명·夏花明)’ 위응물(韋應物·약 737∼791)봄꽃만 꽃인 줄 알면 여름꽃이 섭섭하다. 봄꽃은 늘 환대받지만, 여름꽃은 더위와 땀에 밀려 자주 잊힌다. 위응물은 달랐다. 그는 한낮의 꽃에서 여름꽃의 당당한 빛을 보았다. 짙은 녹음 사이에 붉은 꽃이 박혀 있다. 푸른빛이 깊을수록 붉은빛은 더 선명하다. 한낮에도 꽃은 고개를 숙이지 않고 불붙은 듯 피어난다. 바람에 꽃잎은 흐트러지지만, 물에 비치면 그 흔들림마저 풍경이 된다. 명나라 왕양명(王陽明)은 꽃을 보지 않을 때는 꽃이 나와 함께 적막 속에 있다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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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스타벅스가 쌓은 문화… 스타벅스가 허문 신뢰[이용재의 식사의 窓]]]></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9/134270819/2]]></link>
<pubDate>Thu, 09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9/134271163.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스타벅스는 1971년 3월 30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설립됐다. 미 샌프란시스코대 출신인 제리 볼드윈과 제브 시글, 고든 보커 세 사람이 커피 원두와 로스팅 기기 판매를 목표로 창업했다. 알파벳 자음 ‘S’와 ‘T’가 연달아 들어간 단어가 강한 인상을 준다고 생각해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에 등장하는 항해사 ‘스타벅’의 이름을 따왔다. 1987년 스타벅스의 전직 홍보 총괄이던 하워드 슐츠가 시애틀 내 여섯 개 점포의 지분과 경영권을 세 창업주로부터 사들였다. 그는 자신의 커피숍 ‘일 지오르날레’ 세 곳을 거점으로 확장을 시작해 1992년까지 140개 매장을 내고 기업을 공개했다.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스타벅스는 87개국에 4만990개 매장을 뒀다. 명실상부한 커피 제국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스타벅스는 나름의 문화적 순기능을 제공했다. 집도 일터도 아닌,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제3의 공간’을 조성했다. 음반사를]]></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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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원조 받던 나라에서 국제질서 이끄는 나라로[기고/백태웅]]]></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9/134270825/2]]></link>
<pubDate>Thu, 09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9/134269569.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에는 올해 축하할 일이 많다. 1996년 12월 OECD에 가입한 지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데다, 올해 각료이사회 부의장국의 역할도 성공적으로 해냈고 앞으로도 여러 행사를 앞두고 있어서다.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 원조를 받던 한국이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뤄내고, 이제는 여러 선진국과 함께 국제무대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모습은 자못 경이롭다. 미국 하와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일하다 올해 3월 주OECD 한국대표부 대사로 부임한 뒤 무엇보다 보람을 느끼게 된 것은, 이곳에서의 활동이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6월 2일 OECD 가입을 준비 중인 7개 국가의 총리와 장관, 차관, 대사 등과 함께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은 OECD 가입 직후 외환위기를 겪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오히려 이를 도약의 계기로 삼아 경제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 마티아스 코르만 O]]></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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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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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HBR 인사이트]고유가 시대, 기업이 갖춰야 할 ‘에너지 역량 스택’]]></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9/134270827/3]]></link>
<pubDate>Thu, 09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9/134269576.5.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대부분의 기업, 특히 중소기업은 에너지를 임대료와 유사한 개념으로 다룬다. 필수적이고 예측 가능하며 경영진 통제 밖의 비용으로 여겨 왔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런 시대는 저물고 있다. 에너지 가격과 공급 변동성이 단순 운영비용 문제에서 이사회 차원의 회복탄력성, 전략, 경쟁력 문제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평균 전기요금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저지주(15.6%), 메인주(16.1%) 등 여러 지역에서는 두 자릿수 요금 인상이 나타났다. 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처럼 규제가 완화된 전력시장에서는 도매 전력 가격이 MWh(메가와트시)당 20∼50달러 수준에서 몇 분 만에 시장 상한선에 가까운 5000달러 수준으로 급등할 수 있다. 이에 대응해 많은 기업이 자체 발전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 민간 공급 계약에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리스크를 전력회사에서 기업으로 전가시킬 뿐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에너지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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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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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하나도 미안해하지 않는 우정[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9/134270832/2]]></link>
<pubDate>Thu, 09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9/134271131.1.pn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수리야!” 나를 불렀던 신기원의 목소리를 기억한다. 전학생인 내게 처음 말 걸어준 친구가 기원이었다. 나보다 머리 하나는 훌쩍 크고, 씩씩하고 털털한 기원이는 마치 영화 ‘써니’에 나오는 왕언니 ‘춘화’ 같은 친구였다. 어리숙하고 내성적인 나는 전학생 ‘나미’ 같은 친구였고. 아무튼 그날부터 우리는 같이 다녔다. 자습 시간에 몰래 땡땡이도 쳐보고, 카세트테이프에 노래를 녹음해 선물하고, 의기투합해서 연극 동아리를 만들기도 했다. 닮은 구석이라곤 특이한 이름뿐인 신기원과 고수리. 우린 달라도 너무 달랐지만, 고교 시절 내내 붙어 다녔다. 어른이 되어 가정을 이루고 마흔이 될 때까지 서로의 모든 처음을 지켜봐 주었다. 각자의 삶을 일구며 이따금 통화하고 드문드문 만났다. 나눌 만한 공통사도 달라졌지만, 만날 때마다 가물가물한 추억을 더듬으며 와하하 웃었다. 돌아보면 언제나 손을 내밀었던 건 기원이었다. 어려서부터 이사만 열댓 번, 어디에도 오래 마음 붙이지 못하고 떠돌며 지낸 탓인]]></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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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SMR 3국 공조… ‘韓 시공-美 기술-日 부품’으로 세계시장 주도를]]></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8/134263598/2]]></link>
<pubDate>Wed, 08 Jul 2026 23: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8/134263759.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한국 미국 일본이 차세대 전력원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보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튀르키예 앙카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한미일 외교장관들은 7일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에 SMR을 도입하기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인공지능(AI) 전력난을 해결하고 원전 수출을 위한 에너지 안보 ‘삼각 공조’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SMR은 출력 규모 300MW 이하의 차세대 소형 원전을 말한다. 원자로 등 주요 부품을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어서 대형 원전보다 짓기 쉽고 안전성과 경제성이 높다. AI 시대 전력난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SMR 시장은 약 10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2030년대 중반 본격적인 상업 가동이 시작되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일 삼각 공조는 개발도상국 원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에 맞서 세 나라가 SMR 기술 개발과 투자]]></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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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용인 반도체 토지 수용 38%뿐… 이곳 성공해야 서남권도 산다]]></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8/134263602/2]]></link>
<pubDate>Wed, 08 Jul 2026 23:27: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0/133890917.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삼성전자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토지 수용률이 아직 38% 수준에 머물면서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지난달에 부지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에 착수했어야 했지만, 아직 공사 입찰 공고조차 나오지 않은 상태다. 최근 정부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용인 국가산단의 완공 시점을 2047년에서 2040년으로 7년 앞당기겠다고 했다. 하지만 현장의 시계는 느리게 흘러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작된 용인 국가산단 부지 토지 수용은 전체 면적 기준으로 37.7%인 274만1000㎡만 보상 협의가 완료됐다. 사유지 중 상당수는 땅 주인이 보상액에 이의를 제기해 재결 신청을 했고, 국공유지 매입은 시작도 되지 않았다. 정부는 늦어도 연내에 보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지만, 계획 대비 최소 6개월 이상 지연된 상태다. 이런 식으로 연쇄적인 일정 지연이 발생하면 2028년 1기 팹 착공과]]></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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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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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올 1학기 교사 67% “학생들 혐오 표현 경험”… ‘학폭’만큼 심각]]></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8/134263600/2]]></link>
<pubDate>Wed, 08 Jul 2026 23:24: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8/134255656.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초중고교 학생들 사이에서 특정 지역이나 역사적 사건을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표현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아일보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 교사 3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 1학기 중 학생들이 정치적 사안에 대해 조롱, 비하, 혐오하는 말을 들었다는 교사가 67%나 됐다. 배재고 5·18 조롱 응원 사태가 청소년들 사이에 만연한 혐오 표현 문화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지 우려하게 하는 결과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혐오 표현을 배우는 창구로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지목했다. 온라인 플랫폼엔 유명인의 죽음을 조롱하거나 외모, 지역, 가정 환경 등을 비하하는 콘텐츠들이 넘쳐나는데 이를 접한 학생들이 소셜미디어나 일상 대화 중 유행어처럼 따라 쓴다는 것이다. 상당수 학생들은 혐오 표현이 유래한 역사적 아픔이나 정치적 맥락도 모르고 가벼운 놀이처럼 혐오 표현을 쓴다고 한다. 폭력적 언어를 쓰면서도 폭력인 줄 모르는 것도, 역사적 사실을 왜곡된 방식으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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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김순덕 칼럼]장동혁, ‘입틀막법’ 반대할 자격 있나]]></title>
<subtitle><![CDATA[당헌·당규 바꿔 ‘당내 입틀막’ 밝힌 야당 대표표현 자유 막는 정보통신망법 고치겠다고?反민주적 당 대표가 무슨 민주주의 타령인가지금처럼 버티는 한, 정권 폭주 견제 못할 것]]></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8/134263235/2]]></link>
<pubDate>Wed, 08 Jul 2026 23:21: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9/134264164.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결국 제목을 바꿨다. 애초엔 ‘장동혁은 입틀막법 막을 자격 없다’로 붙일 작정이었다. 7일부터 시행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자기검열하게 만들었다. 만에 하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제목부터 허위정보라고 문제 삼을 경우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해야 될까 봐 겁이 나서다. 물론 장동혁이 그럴 리 없다. 그는 법 시행 전날 검정 마스크까지 끼고 나와 “정보통신망법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앞두고 레거시 언론은 물론 유튜버들의 입까지 모두 틀어막겠다는 것”이라고 공격했던 제1 야당 대표다. 백번 옳은 말씀이다. 그러나 장동혁이 이 정부의 언론자유 탄압을 비난하는 건 아재개그로 들린다. 자신을 “줄타기” “양다리” “파시스트적”이라고 비판했다고 친한(친한동훈)계 전 최고위원 김종혁에게 사실상 제명이란 중징계를 내렸던 당 대표로서 좌파정권 내로남불을 무색하게 한다. 그나마 김종혁은 법원에서 징계정지 처분을 받고 원상복구 될 수 있었다. 장동혁은 당헌·당규 개정이라도 해서 해당]]></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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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횡설수설/장원재]교권침해 상담 폭증 ]]></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8/134263233/2]]></link>
<pubDate>Wed, 08 Jul 2026 23:18: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8/134263728.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발생 후 3년이 지났지만 교사의 한숨은 여전하다. 반복적 신고와 민원이 교사와 학교를 옥죄는 현실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탓이다. 최근만 해도 2024, 2025년 교사 10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초등학생 학부모와 2년 동안 한 학교에 103건의 민원을 제기한 고등학생 학부모가 언론에 등장해 논란이 됐다. ▷신고나 민원 내용을 봐도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제지했다” “자는 학생을 깨웠다” 등 교사의 생활지도를 문제 삼은 게 상당수다. 한 중학교에선 학교생활기록부를 고쳐 달라는 요구를 거절했다가 정서적 학대로 신고당한 경우도 있었다. 일상적 교육까지 문제 삼는 일이 잦아지면서 교권 침해 상담을 위해 교육청 문을 두드리는 교사도 늘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16개 시도교육청의 교권 침해 상담 건수는 5만7966건으로, 5년 사이 4배가 됐다. ▷교사들은 서이초 사건 이후 각종 대책이 쏟아졌지만 학부모 신고와 민원을 교사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구조]]></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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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오늘과 내일/이헌재]스포츠 예능 전성시대의 슬픈 표상]]></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8/134263605/2]]></link>
<pubDate>Wed, 08 Jul 2026 23:15: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8/134263716.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한국과 일본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모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고, 일본은 32강에서 브라질에 패했다. 하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양국 국민들의 시선은 극과 극이다. 한국 대표팀은 최상의 조 편성에 ‘황금세대’ 선수들을 데리고도 졸전을 거듭해 큰 비난을 받았다. 반면 ‘죽음의 조’를 통과해 브라질과도 당당하게 맞선 일본 대표팀은 박수를 받으며 귀국했다. 안 그래도 벌어지고 있던 한국과 일본 축구 수준 차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양 팀 감독도 극과 극이었다. 홍명보 전 한국 감독은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선수와 지도자, 행정가를 두루 거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감독을 맡아 실패를 맛봤다. 불공정 논란과 특혜 의혹 속에 이번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게 불행의 씨앗이었다. 두 번째 월드컵마저 실패하면서 ‘축구 카르텔’, ‘학벌 카르텔’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지 못했다. 반면 무명 선수에 가깝던 모리야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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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광화문에서/박선희]11년 만의 관광 수지 흑자… 관광이 새 성장축 되려면]]></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8/134263237/2]]></link>
<pubDate>Wed, 08 Jul 2026 23:12: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8/134263692.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얼마 전 찾은 일본 오사카의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는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거리를 메운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이었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방일 외국인 수는 4270만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관광수입 역시 9조5000억 엔(약 87조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요즘 서울 광화문이나 서촌 등에도 외국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지만, 가는 곳마다 관광객으로 북새통인 일본을 보니 두 나라 간 격차가 여전히 크다 싶었다.  최근 일본을 찾는 관광객은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 방문객을 넘어 미국과 유럽, 호주 등으로 크게 다변화됐다. 규모나 수입 면에서도 일본 관광 산업의 최대 호황기란 말이 나온다. 물론 기록적인 엔저의 수혜도 무시할 수 없지만, 방한 관광객의 두 배가 넘는 성과를 환율 효과만으로 설명하긴 어려워 보인다.  일본은 관광을 국가 성장 전략으로 삼고 20여 년 동안 꾸준히 투자했다. 2003년 관광을 국가 전략의 하나로 삼은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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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고양이 눈]길동무]]></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8/134263231/2]]></link>
<pubDate>Wed, 08 Jul 2026 23:09: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8/134261621.5.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경사로를 따라 설치된 안전 손잡이에 동물 모양 장식이 달렸습니다. 딱딱한 시설물에 작은 재미를 더했습니다. 등교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행정’입니다. ―서울 중구 만리동2가에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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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호크니 대작 걸고 손님 맞는 집주인[김민의 영감 한 스푼]]]></title>
<subtitle><![CDATA[구하우스 미술관장 구정순]]></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8/134263039/2]]></link>
<pubDate>Wed, 08 Jul 2026 23:06: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8/134261251.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경기 양평에 가면 미술 애호가들이 일부러 찾아가는 ‘집’이 있습니다. 이 집의 나무문을 열면, 폭이 8m가 넘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작부터 루이즈 부르주아, 제임스 터렐, 서도호, 마우리치오 카텔란 등 쉽게 볼 수 없는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보입니다.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좋아해 직접 와서 앉아 봤다는 조지 나카시마의 나무 의자도 있죠. 고가의 미술·디자인 작품이 있다니 가까이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이 집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그 안엔 비싼 작품만 있는 게 아니라 유쾌한 색채의 플라스틱 디자인도 있고, 세월의 흔적이 담긴 낡은 물건도 있죠.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6년 7월 1일 개막식도 없이 문을 열었지만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집 같은 미술관, ‘구하우스’의 구정순 관장을 2일 만났습니다.질문을 만드는 예술품의 집 구하우스는 실제로 구 관장이 살고 있는 집이기도 합니다. 벽난로 옆에서 책을 볼 수 있는 거실도 있고, 마당에는 온갖 채소가 자라는 텃밭]]></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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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영원한 날씨는 없다[이은화의 미술시간]〈430〉]]></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8/134263596/2]]></link>
<pubDate>Wed, 08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8/134261632.6.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뒤틀린 검은 먹구름이 바다를 집어삼킬 태세다. 거센 바람에 파도는 사납게 일렁인다. 바로 그 순간, 사나운 비구름을 뚫고 날카로운 햇빛이 바다 위로 쏟아진다. 폭우와 햇살이 한 화면에서 맞부딪치는 찰나의 풍경. 영국 화가 존 컨스터블의 ‘바다 위 폭풍우’(1824∼1828년·사진)는 폭풍의 위력보다도 순식간에 교차하는 자연의 시간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컨스터블이 아내의 요양을 위해 머물던 브라이턴 해변에서 그린 대기 연구 스케치 중 하나다. 당시 브라이턴은 조지 4세가 즐겨 찾던 화려한 휴양지였지만, 컨스터블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해변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 대신 하늘과 바다에 매료됐다. 그는 해변에 앉아 무릎 위에 화구 상자를 올려놓고 구름의 흐름과 빛의 변화를 빠르게 기록했다. 특히 이 그림은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본 드문 구도로 그려졌다. 대부분의 스케치에서는 해변이나 인물, 배가 화면의 기준점이 됐지만, 이 그림에서는 오직 하늘과 바다만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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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문갑 옆 빈티지 의자, 현대판 책가도… 일상과 만나 되살아나는 옛것[김대균의 건축의 미래]]]></title>
<subtitle><![CDATA[답십리에 이는 고미술 새 물결]]></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8/134263054/2]]></link>
<pubDate>Wed, 08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8/134261592.5.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 최근 한국 고미술을 찾는 이들의 연령이 낮아지고, 즐기는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면서 고미술 세계에 새로운 활력이 만들어지고 있다. 골동품 애호가들만 찾던 고미술·고가구 거리가 ‘뉴트로(new+retro·새로운 복고)’ 감성의 확산과 함께 젊은 층의 성지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고미술 상가의 몇몇 가게가 있다. 》답십리 고미술 상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장한평역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물품은 다양하다. 고가구, 문짝, 도자기, 옷감, 그림, 벼루, 화로, 놋그릇, 비녀, 서적 등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다. 골동품은 상점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상가 건물 복도와 거리에까지 빼곡하게 늘어서 있다. 이런 모습이 답십리 고미술 상가만의 독특한 풍경을 만든다. 답십리에는 1970년대부터 하나둘 골동품 상점이 생기다가 1980년대 초 청계천 개발을 계기로 황학동, 이태원, 아현동 등에 흩어져 있던 고미술 상인들이 모여들면서 본]]></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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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울 때 필요한 것, 평생지기[고영건의 행복 견문록]]]></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8/134263046/2]]></link>
<pubDate>Wed, 08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8/134263523.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최근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가 화제를 모았다. 이 드라마는 사람들이 자신의 가치에 혼란을 겪을 때 누군가를 시기하고 질투하며 열등감으로 고통받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잘 보여줬다. 자신의 가치 문제로 고민하는 것 그 자체는 누구나 겪는 보편적인 일이다. 그렇기에 회피하거나 감추기보다는 직시할 필요가 있다.  흔히 사람들은 성취, 재능, 재력, 지위 등에서 타인의 인정을 받음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확인받으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필연적으로 불안을 동반한다. 성공이나 타인의 인정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만 한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삶은 일종의 시험장이 되기 때문이다. 평생을 수험생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은 성공하건 실패하건 결국 불안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그러한 사람들이 집착하는 성취욕구와 인정욕구는 전형적인 결핍욕구에 해당한다. 결핍욕구는 목마른 사람이 바닷물을 마실 때처럼 일시적으로는 만족감을 줄지라도 이내 더 큰 갈망을 야기한다. 사실 존재 가치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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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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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엔비디아 넘은 삼성… 美中日 추격 확실히 뿌리쳐야]]></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7/134254878/2]]></link>
<pubDate>Tue, 07 Jul 2026 23: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7/134255408.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89조4000억 원이라는 초유의 실적을 거뒀다고 잠정 발표했다.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인 엔비디아의 분기 최대 영업이익까지 뛰어넘었다. 불과 석 달 만에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치 영업이익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매출 역시 171조 원으로 역대 최대 행진을 이어가며 한국 기업사를 새로 썼다. 역대급 실적을 견인한 것은 단연 반도체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설비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물론이고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공급이 달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연말까지 이어져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00조 원대 후반에 달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하지만 마냥 축배를 들기엔 이르다. 전례 없는 메모리 반도체 호황의 수혜를 한국 기업들만 누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치킨게임에서 밀려났던 후발 업체들도 AI 붐을 타고 기사회생하며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미국 마]]></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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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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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배재고 “깊이 반성” 광주일고 “어깨 펴라”… 이런 게 학교의 힘]]></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7/134254882/2]]></link>
<pubDate>Tue, 07 Jul 2026 23:27: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7/134255400.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6일 광주제일고(광주일고) 강당에서 서울 배재고 야구부와 광주일고 야구부가 마주 앉았다. 지난달 29일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라는 응원 구호를 외쳐 5·18민주화운동을 조롱했다는 비판을 받은 배재고가 사과를 위해 광주일고를 찾은 것이다. 배재고 야구부 주장은 “부적절한 언행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고, 광주일고 야구부 주장은 “우리도 다른 팀에 상처 주는 언행을 하지 않았나 돌아봤다”고 답했다.  학교 폭력, 교권 침해까지 사법의 영역으로 넘어가며 학교는 교육할 기회를 잃어버리고 무기력함에 빠져 있다. 하지만 이날 배재고와 광주일고는 교육적 회복이란 무엇인지, 학교가 가진 힘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먼저 이효준 배재고 교장은 “민주주의는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에서 시작한다는 사실을 학생들과 배우고 성찰하겠다”며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용서를 구했다. 이 교장이 울먹이며 사과를 이어가자 배재고 야구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차]]></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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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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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캐나다 잠수함 수주 실패… ‘동맹급 신뢰’ 없인 여전한 나토 벽]]></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7/134254880/2]]></link>
<pubDate>Tue, 07 Jul 2026 23:24: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7/134255398.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수주전에서 한화오션이 고배를 마셨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6일 CPSP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비록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우리 저력을 분명히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7∼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나토 국가들을 상대로 방산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불발은 아쉬운 일이지만 한국 방위산업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한국은 이번에 잠수함을 태평양 건너 현지에 파견하는 등 민군 합동 총력전을 펼친 결과 우리가 잠수함 기술을 배웠던 독일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막판까지 각축을 벌였다. 카니 총리도 “TKMS와 한화 모두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충족했다”며 초박빙이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한국은 ‘나토 동맹’의 장벽을 넘지 못했다. 나토 잠수함의 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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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item>
<title><![CDATA[[이진영 칼럼]“광주는 제물을 원하지 않는다”]]></title>
<subtitle><![CDATA[‘5·18 조롱’으로 경찰 수사까지 받는 배재고과도한 정파적 처벌은 광주 고립시키는 일광주일고 학생과 교직원들의 선처 호소대로승리가 전부가 아님을 일깨우는 선에서 멈춰야]]></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7/134254858/2]]></link>
<pubDate>Tue, 07 Jul 2026 23:21: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7/134255332.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한쪽은 고개를 숙였고, 다른 쪽은 “어깨를 펴라”고 다독였다. 6일 광주제일고 교내에서는 5·18을 폄훼하는 응원 구호로 물의를 빚은 배재고와 피해자인 광주일고 간에 감동적인 화해가 이뤄졌다. 하지만 교정 밖은 살벌했다. 경찰관 70명이 배치돼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다. 지난 주말엔 “배재고 청소년들의 미래를 짓밟았다”며 학교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에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배재고 야구부는 1911년 창단된 고교 야구 명문이다. 그런 유서 깊은 야구부의 응원 구호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였다니 실망스럽다. 감독과 코치도 말리지 않았다고 한다. 요즘 학생들은 5·18을 잘 모른다는 변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정신 나간 ‘탱크데이’ 이벤트로 광주시민들에게 ‘탱크’나 ‘책상에 탁’이 얼마나 잔인한 문구인지 온 국민이 단체 학습한 지 두 달도 지나지 않았다. 상대가 광주일고여서 ‘스타벅스 가야지’ 한 것 아닌가. 그런데 피해자인 광주일고 학]]></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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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횡설수설/김창덕]레버리지 ‘투기’에 매달리는 4050]]></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7/134254854/2]]></link>
<pubDate>Tue, 07 Jul 2026 23:18: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7/134255319.1.pn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벤저민 그레이엄은 기업 실적이나 내재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을 골라 매수하는 ‘가치투자’ 전략을 만든 전설적 투자자다. 그는 1929년 대공황 당시 뼈아픈 투자 실패를 겪은 뒤 기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후 투기판에 불과했던 미국 증시에서 독보적인 수익률로 자신의 이론을 증명해 냈다. 그의 컬럼비아대 강의를 들었던 워런 버핏은 “내 지식의 15%는 아버지에게서, 85%는 벤저민 그레이엄에게서 받았다”고 말하곤 했다. ▷‘고위험 고수익’을 지향하는 투자자들은 장기적 관점을 전제로 둔 가치투자에 답답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또 다른 개념인 성장투자 역시 기업의 미래 잠재력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어서 ‘단타족’을 만족시킬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전문 지식이 부족한 일반 투자자들이 고위험 파생상품까지 손을 대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 틈새를 파고든 게 2006년 미국에서 처음 나온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였다. 기준이 되는 지수나 종목이 상승하면 ‘지렛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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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오늘과 내일/이세형]텍사스로 기업과 사람이 가는 이유]]></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7/134254874/2]]></link>
<pubDate>Tue, 07 Jul 2026 23:15: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7/134255302.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텍사스는 명실상부한 ‘기업 본사의 중심지’다.” 지난달 미국 경제매체 포천이 미국 500대 기업(매출 기준) 중 가장 많은 기업이 본사를 두고 있는 주(州)가 텍사스라고 발표하자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같이 밝혔다. 미국 500대 기업 가운데 57곳의 본사가 자리 잡고 있는 텍사스는 오랜 기간 미국의 산업 중심지로 여겨져 온 캘리포니아(56곳)와 뉴욕(53곳)을 앞섰다. 텍사스에 본사를 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오라클, 테슬라, HP, 스페이스X, 셰브론 등이 꼽힌다.낮은 세금과 주택 가격, 보수 문화 미국 유명 기업의 본사를 대거 유치한 텍사스의 성공 비결은 어찌 보면 평범하다. 또 교과서적이다. 기업 하기 좋은 여건을 적극적으로 조성했기 때문이다. 텍사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원유 생산지라 재정이 풍부하다. 그러다 보니 세금이 적다. 개인 소득세는 없고, 법인세같이 기업이 내야 하는 세금도 적은 편이다. 세금 부담이 높기로 유명한 ‘경쟁자’ 캘리포니아와 대표적으로 구]]></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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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광화문에서/최혜령]AI 총리에 거는 기대, 속도전이 아니다]]></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7/134254860/2]]></link>
<pubDate>Tue, 07 Jul 2026 23:12: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7/134255320.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1일 취임한 한성숙 국무총리의 첫 메시지는 “정부의 속도를 올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10분 남짓한 첫 출근길 문답에서 ‘속도’라는 말을 7번 되풀이했다. 한 총리는 취임 다음 날 열린 더불어민주당 워크숍에서도 “속도전”을 강조했다. 네이버 대표이사 출신으로 ‘AI 대전환’을 강조하고 있는 한 총리는 정부도 인공지능(AI) 기업처럼 신속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지난 1년간 생긴 문제들은 정부의 ‘속도’가 느려서 발생한 문제라고 보기 어렵다. 오히려 너무 빨라서 생긴 문제들이 많다. 급격하게 오른 부동산 가격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부동산 대출을 억제한 6·27 대책, 공급 확대를 위한 9·7 대책, 수도권 규제지역을 넓힌 10·15 대책에 이어 올해 1·29 대책과 7월 화성·용인·구리 규제까지 정부는 규제 속도전을 펼쳤다. 하지만 규제가 반복될 때마다 부동산 가격은 더 올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 5월까지 서울]]></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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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글로벌 현장을 가다/임우선]“닉스의 NBA 우승은 뉴욕의 회복력 상징”… 환호하는 뉴욕]]></title>
<subtitle><![CDATA[뉴욕은 왜 53년 만의 NBA 우승에 열광하나가난한 이민자의 스포츠… 스트리트 농구 활발9·11테러-코로나19로 ‘회복력’ 중시 문화 정착닉스 관련 마케팅으로 3.8억 달러 경제 효과]]></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7/134254813/2]]></link>
<pubDate>Tue, 07 Jul 2026 23:09: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7/134253334.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웨스트4’ 지하철역 인근 농구장. 한 떼의 인파가 역 바로 앞에 마련된 경기장 인근에서 농구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트리트 농구의 성지’인 ‘더 케이지(The cage)’다.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지하철역 앞 인도에 바로 붙어 있는 농구장이다. 주변에 약 6m 높이의 높은 철조망이 둘러쳐져 있고 사람들이 철조망에 얼굴을 대고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마치 동물원의 우리 같다고 해서 ‘케이지’라는 이름이 붙었다.》이 경기장에서는 누구나 뛸 수 있다. 다만 수준급 아마추어 선수들이 즐겨 찾아 그 수준은 프로농구를 방불케 한다는 평가다. 경기장의 시설과 운영 방식도 진짜 농구장을 닮았다. 경기장 전면에는 점수를 표시하는 전광판이 있고, 마이크를 잡고 실시간 경기 상황을 해설해 주는 아나운서도 있다. DJ는 경기 전후와 하프타임에 신나는 힙합 음악을 틀어준다. 이곳의 한 자원봉사자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도]]></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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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고양이 눈]공간의 힘]]></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7/134254844/2]]></link>
<pubDate>Tue, 07 Jul 2026 23:06: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7/134253377.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미술관 벽에 있는 분전함입니다. 흰 바탕을 만나니 미니멀한 작품처럼 보입니다. 일상과 예술의 경계는 생각보다 엄격하지 않은 듯합니다.―일본 도쿄 서양미술관에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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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청춘 앞에 놓인 끝없는 허들[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114〉]]></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7/134254876/2]]></link>
<pubDate>Tue, 07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7/134253385.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난 앞만 보고 달려.”―조시 사프디 ‘마티 슈프림’청춘의 야망은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탁구공 같은 걸까. ‘마티 슈프림’은 탁구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마티 마우저(티모테 샬라메 분)가 챔피언의 꿈을 향해 끝없이 질주하는 이야기다. 샬라메는 6년간의 탁구 훈련으로 대역 없이 연기를 해냈다. 그런 열연에 힘입어 이 작품은 아카데미 9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1억90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영화는 1952년 전후, 탁구 세계 챔피언을 꿈꾸는 유대계 이민자 2세 마티가 삼촌의 구두 가게에서 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야망은 크지만 현실은 비행기표를 살 돈조차 없는 처지다. 하지만 그 무엇도 그의 꿈을 꺾지 못한다. 유부녀로 불륜 관계인 소꿉친구가 임신한 사실을 알리지만, 자기 아이가 아니라며 발뺌할 정도로 그의 야망은 활활 타오른다. 하지만 꿈과 현실 사이의 괴리는 그를 극단적인 상황까지 몰고 가고, 국제대회에 나갈 여]]></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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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북핵 동결 구상이 韓 안보에 위험한 이유[기고/차두현]]]></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7/134254666/2]]></link>
<pubDate>Tue, 07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7/134255245.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이재명 대통령은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 제재 가능성과 우리의 높은 대외 경제 의존도를 근거로 “우리가 북한처럼 될 수는 없지 않나”라며 자체 핵무장 주장을 “무책임한 소리”라고 일축했다. 이 대통령은 장기적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하되, 단기적으로는 북한이 ‘체제 위협’을 느끼지 않게 해 핵무기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이른바 ‘동결’ 협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우선 추구하자는 취지는 이해되나, 북핵 동결론은 몇 가지 측면에서 깊은 우려를 낳는다. 가장 먼저 짚어보아야 할 것은 북한의 핵 개발 동기를 방어적 차원의 체제 보전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이다. 북한 지도부는 풍요로운 민주주의 국가인 한국의 존재 자체를 체제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한반도 전체의 공산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데, ‘적대적 두 국가 관계’와 ‘영토 완정’ 주장이 이를 입증한다. 체제 위협만 걷어내면 북한이 자발적으로 핵을 포기할 수 있다는 가설은 한미 양국의]]></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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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대학 간판이 미래를 보장한다?… AI 시대, 흔들리는 대학의 아성[맹성현의 AI시대 생존 가이드]]]></title>
<subtitle><![CDATA[AI가 흔드는 대학의 존재 이유대학 졸업장 가치 시험에 빠트린 AI… 강의실보다 강한 24시간 개인 교사 리포트 시험 AI로, 학점 신뢰 깨져… 대학교육 기술 속도 따라가지 못해인재 못 길러내니 기업은 경력 선호… AI 시대 대학교육 목표 재설계해야]]></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7/134254659/2]]></link>
<pubDate>Tue, 07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7/134255291.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발표한 ‘2026 채용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국내 대기업의 정규직 신입 채용 공고는 전년 대비 43% 줄었다. 한국은행의 분석에서는 챗GPT 등장 이후 3년간 사라진 청년 일자리 약 21만 개의 대부분이 인공지능(AI) 노출도가 높은 업종에서 발생했다. 미국도 다르지 않다. 신입 채용 공고는 2023년 이후 35% 감소했고, 대졸 청년 실업률이 전체 실업률을 웃도는 보기 드문 역전 현상까지 나타났다.》흔히 경기 탓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경기가 회복돼도 되돌아오지 않을 사회 전반의 변화가 있다. 자료 조사, 보고서 초안 작성, 기초 코딩처럼 대졸 신입사원이 맡아 온 업무를 AI가 이미 사람보다 빠르고 값싸게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일부 영역에서는 더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좋은 대학에 가면 미래가 보장된다’는 우리 사회의 오랜 믿음을 무너뜨리고 있고, 그 믿음을 떠받쳐 온 대학이라는 제도 역시 몇 가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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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허균이 먹은 숭어는 숭어? 가숭어?[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48〉]]></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7/134254669/2]]></link>
<pubDate>Tue, 07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7/134255190.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여느 때와 다름없던 평온한 바다가 갑자기 파닥거렸다. 끓어오르는 듯한 일렁거림이 빠르게 밀려왔다. 사람들은 뛰기 시작했다. 집으로 달려가기도 하고, 급하게 어선의 시동을 걸어 바다로 나가기도 했다. 용암처럼 부글거리며 다가오는 물결은 마침내 선창 끝에 서 있는 나를 에워싸는 듯했다. 바다를 가득 메운 수만 마리의 물고기가 튀어 오르며 내는 소리에 넋을 잃은 채 바라봤다. 어른들은 낚싯대를 들고 나타났다. 미끼도 없는 낚싯바늘을 던졌다가 끌어올리면 여지없이 물고기가 걸렸다. 바다로 향했던 어선은 그물로 숭어를 잡기 시작했다. 온 마을과 바다가 떠들썩하더니 일순간 숭어는 사라지고 잔잔한 바다로 돌아왔다. 경남 남해군 창선도에서 예닐곱 살 때 겪은 신기한 경험 때문인지 숭어에 대한 애정이 유달리 깊다. 제철에 먹는 숭어와 가숭어회는 어떤 생선회에도 뒤지지 않으므로 맛있는 시기와 두 어종의 구별법 등을 지인들에게 자주 설명하곤 한다. 물고기를 주제로 강의할 때도 빼놓지 않고 언급할 정도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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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영국인의 여행 버킷리스트에 오른 한국[폴 카버 한국 블로그]]]></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7/134254671/2]]></link>
<pubDate>Tue, 07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7/134253368.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중국 고전 ‘서유기’는 지혜를 찾아 서쪽으로 향하는 순례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그런데 오늘날 이와 정반대 방향에서 흥미로운 여정이 펼쳐지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서양인들이 일본이나 동남아시아를 넘어 한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그 변화는 관광 통계보다 영국 방송에서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영국 방송인 마이클 포틸로가 기차를 타고 한국 각지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한 시즌 전체에 걸쳐 제작하고, 유명 예능인 스티븐 멀헌이 한국을 여행지로 선택했으며, BBC 라디오4가 한국 음식을 집중 조명하는 모습을 보면 한국이 이제 영국 대중문화의 중심 무대로 들어섰음을 실감하게 된다. 나는 한국이 여행지로 거의 거론되지 않던 시절을 기억한다. 당시 동아시아 여행지는 대개 일본, 중국, 태국이었다. 한국은 경제 성장과 기술 혁신으로 존경받았지만, 휴가지로는 좀처럼 떠오르지 않았다. 언급되더라도 북한과의 관계나 6·25전쟁과 관련된 맥락이 대부분이었다. 수천 년의 역사와 역동적인 문화를]]></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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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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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고용 없는 성장’ 돌파구는 서비스업… 잠자는 法부터 깨워야]]></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06/134247637/2]]></link>
<pubDate>Mon, 06 Jul 2026 23: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6/134248105.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반도체 초호황에도 고용시장 전망이 밝지 않다. 성장 온기가 실물 경기와 구직 시장으로 잘 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만성적 ‘고용 없는 성장’을 극복하지 못하면 고용 한파에 취약한 청년층이 가장 큰 피해를 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2.5%, 취업자 수 증가율을 0.6%로 전망했다. 성장률은 지난해(1.1%)의 갑절이 넘는데 취업자 증가율은 오히려 작년(0.7%)만 못하다. 경제가 1% 성장할 때 취업자가 얼마나 늘어나는지 보여주는 고용탄성치는 8년 만에 가장 낮다. 성장을 해도 일자리가 잘 늘어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 같은 ‘고용 없는 성장’은 경제 구조가 노동력에 의존하는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설비와 기술을 중심으로 한 자본집약적 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흔히 나타난다. 일종의 ‘선진국병’이다. 특히 한국 경제를 이끄는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설비와 자동화 공정이 필요한 대표적인 자본집약적 산업이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의 취업유발계수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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