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백투백 MVP’ OKC 길저스-알렉산더도 완패 인정 “시작부터 끝까지 SAS가 더 나았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셰이 길저스-알렉산더(28·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파이널 진출에 실패한 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더 나은 팀이었다”고 인정했다.오클라호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6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최종 7차전서 샌안토니오에 103-111로 졌다. 시리즈 4패(3승)째를 기록한 오클라호마는 파이널 2연패 도전에 마침표가 찍혔다.오클라호마 에이스 길저스-알렉산더는 7차전서 이 경기 최다인 35점(9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지만, 샌안토니오 빅터 웸반야마(22점 7리바운드) 줄리안 챔패그니(20점) 스테폰 캐슬(16점 6어시스트)이 활약한 원정팀에 무릎을 꿇었다.2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길저스-알렉산더는 ‘완패’를 인정했다. 같은 날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그는 경기 뒤 “오늘은 시작부터 끝까지 샌안토니오가 더 나은 팀이었다”고 했다. 실제로 샌안토니오는 전반 한때 14점 차로 앞섰다. 3쿼터엔 챔패그니의 외곽포를 앞세워 11점 리드를 잡았다. 길저스-알렉산더가 분투했지만 결과를 바꾸기엔 부족했다. 4쿼터 중반 아이제아 하텐슈타인의 덩크 시도는 루크 코넷에게 블록 당하는 등 추격 흐름이 끊긴 것도 뼈아팠다.경기를 복기한 길저스-알렉산더는 “우리가 어떻게든 점수 차를 좁히려고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려고 노력할 때마다, 상대는 매번 해답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며 “많은 순간 상대가 터프샷을 성공시키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길저스-알렉산더는 이번 플레이오프(PO) 15경기서 평균 27.6점 7.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리즈 내내 상대의 집중 견제 끝에 정규리그(평균 31.1점 6.6어시스트)보다 영향력이 다소 줄었다. 특히 정규리그 평균 야투성공률이 55.3%에 달했는데, PO에선 46.3%에 그쳤다. 끝으로 길저스-알렉산더는 “NBA 파이널 우승은 한 번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정말 어렵다. 다시 연달아 해내려고 하는 건 난도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한편 오클라호마를 꺾은 샌안토니오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NBA 파이널에 올랐다. 상대인 뉴욕 닉스와 파이널에서 만나는 건 1998~99시즌 이후 처음이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5.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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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기쁨의 눈물’ 흘린 웸반야마…SAS, 7차전 혈투 끝에 NBA 파이널행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22·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커리어 첫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에 진출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샌안토니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7차전서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11-103으로 제압했다. 적지에서 시리즈 4승(3패)째를 신고한 샌안토니오는 지난 2014년 이후 12년 만에 NBA 파이널로 향해 뉴욕 닉스와 맞붙게 됐다. 샌안토니오와 뉴욕이 NBA 파이널에서 맞붙는 건 지난 1998~99시즌 이후 처음이다. 이후 샌안토니오는 4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반면, 당시 1승 4패로 밀린 뉴욕은 27년 만에 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게 차이점이다. 샌안토니오와 뉴욕의 시리즈 1차전은 오는 6월 4일 열린다. 시리즈 내내 승과 패를 주고받은 두 팀은 마지막 7차전 끝에 희비가 엇갈렸다. 샌안토니오가 달아나면, 오클라호마가 추격하는 흐름이 반복됐다. 샌안토니오가 전반을 56-53으로 앞선 채 마쳤다.전열을 정비한 3쿼터에도 팽팽했다. 홈팀이 ‘에이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의 12점을 앞세워 맹추격했다. 이때 샌안토니오는 줄리안 챔패그니의 3점슛 3개 포함 11점으로 응수했다. 웸반야마의 골밑 사수도 눈부셨다.마지막 4쿼터에서 다시 웸반야마의 존재감이 빛났다. 그는 시작과 함께 자유투 3개를 몰아쳤고, 스탭백 3점슛까지 꽂으며 9점 리드를 안겼다. 오클라호마는 길저스-알렉산더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는데, 샌안토니오 딜런 하퍼가 그 앞에서 스탭백 3점슛을 꽂으며 응수했다. 6점 밀린 오클라호마가 2분여를 남겨두고 수비에 성공했지만, 길저스-알렉산더의 외곽슛은 림을 외면했다. 샌안토니오는 스테폰 캐슬의 풋백 레이업으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종료 4초를 남겨두고는 데빈 바셀이 러닝 덩크를 꽂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샌안토니오 웸반야마는 최종 41분 54초를 뛰며 3점슛 3개 포함 2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3년 차에 첫 파이널 진출을 이끌었다. 그는 경기 뒤 눈물을 쏟으며 “이 기분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이 강렬하다”며 “내 인생이 걸린 것처럼 이기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챔패그니(20점) 캐슬(16점 6어시스트)의 지원도 돋보였다.오클라호마 길저스-알렉산더는 35점 9어시스트를 몰아쳤으나, 팀이 웸반야마 방면 골밑 수비에 실패하며 고개를 함께 떨궜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5.31 13:15
스포츠일반

송야동, 8년 만에 中 안방서 승리…韓 파이터 이이삭은 UFC 데뷔전 쓴잔

‘쿵푸 키드’ 송야동(28·중국)이 8년 만에 중국 홈 관중 앞에서 승리를 따냈다. UFC 밴텀급(61.2kg) 랭킹 5위 송야동은 지난 30일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송야동 vs 피게레도’ 메인 이벤트에서 전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데이비슨 피게레도(38·브라질)에게 2라운드 4분 42초 길로틴 초크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이날 대회에서 메인 이벤트 전까지 중국 선수들은 5패 1무효를 기록했다. 송야동이 중국 선수 중 유일하게 승전고를 울렸다.송야동은 2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펀치를 적중하기 시작했다. 피게레도는 테이크다운으로 활로를 찾으려 하다 서브미션에 걸렸다. 길로틴초크에 걸린 피게레도는 곧장 탭을 쳤다.송야동은 2018년 중국 베이징 대회 이후 8년 만에 중국 대회에 출전해 승리를 기록했다. 통산 전적은 23승 1무 9패 1무효가 됐다. 전 UFC 플라이급-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전 챔피언을 잡아냈다. 승리 후 송야동은 다음 상대에 대해 “아무 상관없다. 누구든지 UFC가 주는 선수와 싸우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탱크’ 이이삭(26·한국)은 UFC 데뷔전에서 루이스 펠리피 지아스(31·브라질)에게 1라운드 3분 40초에 펀치를 맞고 TKO패했다. 이이삭은 그래플링을 시도하지 않고 타격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이이삭과 지아스는 펀치와 레그킥을 주고 받으며 공방을 이어갔다. 그러다 1라운드 중반 지아스가 이이삭을 철창까지 압박한 후 오른손 스트레이트 펀치를 날려 이이삭의 무릎을 꿇게 만들었다. 이이삭은 다시 일어나서 싸움을 이어나갔지만 지아스는 계속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플라잉 니킥으로 이이삭을 철창으로 압박한 후 펀치를 날렸다. 이이삭은 강력한 레그킥으로 디아스를 휘청거리게 만들기도 했지만 끝내 전세를 역전시키진 못했다. 결국 지아스의 오른손 펀치가 한 번 더 터지며 이이삭이 앞으로 고꾸라졌다. 이이삭이 반응하지 못한 채 그라운드 펀치 추가타가 세 대 더 들어가자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로써 지아스는 UFC 데뷔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통산 전적은 17승 5패가 됐다. 이이삭의 통산 전적은 8승 2패가 됐다. 지아스는 “우리 가족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내가 그들의 인생을 바꿀 것”이라며 “아주 예쁜 어린 두 아이가 있고, 그들 덕분에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05.31 10:23
스포츠일반

'천적은 없다' 안세영, 컨디션 저하 딛고 천위페이에 설욕…결승 진출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천적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싱가포르 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4위 천위페이를 상대로 1시간 23분의 혈투 끝에 세트 스코어 2-1(20-22, 21-12, 21-15)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안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 8강전에서 천위페이에게 당했던 패배를 고스란히 되갚아줬다. 아울러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16승 14패로 우위를 점했다. 최근 6차례 맞대결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확실한 우위를 과시했다.이날 안세영은 경기 중 가쁜 숨을 몰아쉬며 심판에게 제스처를 취하는 등 컨디션 저하의 모습을 보였으나 특유의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했다. 안세영은 1세트 듀스 접전 끝에 20-22로 첫 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는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술 변화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긴 랠리 대신 과감한 공격으로 승부수를 띄운 안세영은 4-5 상황에서 4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이후 18-11 상황에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는 등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21-12로 2세트를 가져왔다.운명의 3세트, 안세영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틀어쥐고 11-4로 앞선 채 인터벌을 맞이했다. 경기 후반 체력을 회복한 천위페이가 13-12까지 맹추격했으나, 위기 상황에서 침착함을 유지한 안세영은 곧바로 5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18-12로 격차를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결승에 안착한 안세영의 우승 길목 마지막 상대는 세계 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다. 야마구치는 이날 오전 열린 준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1(21-13, 17-21, 21-15)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통산 맞대결에서 17승 15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6.05.30 18:10
프로농구

'이규섭호' 원주 DB, '빅맨' 정효근 붙잡았다

원주 DB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정효근을 잡았다.DB 구단은 30일, 정효근과 계약 기간 2년, 첫해 보수 총액 3억6000만원의 금액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201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해 프로 데뷔한 정효근은 10시즌 동안 정규리그 456경기에 출전해 평균 24분 12초를 소화하며 8.5점, 4.3리바운드를 기록했다.DB로 이적한 지난 2025~26시즌엔 평균 9.5점, 5.5리바운드를 올려 팀이 정규리그 3위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정효근은 "좋은 동료 선수들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특히 항상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윈디' 팬들 앞에서 농구할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하다"면서 "팀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규섭 DB 감독은 "정효근은 장점이 많은 빅맨이다. 고참으로서 팀의 중심을 잘 잡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팀 내 주요 FA 선수, 헨리 엘런슨, 이선 알바노와의 재계약과 외부 영입을 잘 마무리해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팀 전력이 잘 갖춰진 만큼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6.05.30 14:42
PGA

'통한의 더블보기' 김주형, 찰스 슈와브 챌린지 1R 공동 선두에서 2R 36위로

공동 선두를 달리던 김주형이 2라운드 부진으로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김주형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로 공동 1위에 올랐던 김주형은 중간 합계 4언더파 136타로 공동 36위가 됐다. 김주형은 1번 홀(파5) 버디로 2라운드를 시작했으나, 5번 홀(파4) 보기에 이어 17번 홀(파4) 더블 보기로 선두권과 멀어졌다. 티샷이 왼쪽 숲속으로 휘면서 네 타 만에 그린에 도착, 이후 4.9m 보기 퍼트도 실패하면서 두 타를 잃었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버디 1개와 보기 7개를 기록, 중간 합계 6오버파 146타로 컷탈락했다. 단독 1위는 조던 스미스(잉글랜드)로, 이날 5언더파 65타를 치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130타를 작성했다. 마이클 토르비욘슨과 라이언 제라드, 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로 그 뒤를 이었다. 윤승재 기자 2026.05.30 10:19
스포츠일반

2016년 5월, 렛츠런파크 서울이 뜨거웠던 이유

봄 경마의 절정은 5월이다. 10년 전 5월의 렛츠런파크 서울은 유난히 뜨겁게 달아올랐다. 파워블레이드, 삼관의 두 번째 관문을 넘다'파워블레이드'는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의 첫 관문인 4월의 KRA컵 마일을 제패했다. 씨수마 '메니피'의 자마로 주목받은 파워블레이드는 KRA컵 마일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폭발적인 뒷심으로 선두를 제치고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한 달 뒤인 5월 15일, 대망의 2관문 제19회 코리안더비에서는 2위마 '제타바이트'를 3마신 차로 따돌리며 결승선을 통과했고, 1분 52초 1의 더비 신기록을 작성했다.이로부터 두 달 뒤인 2016년 7월, 파워블레이드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마저 우승하며 9년 만의 삼관마이자 첫 통합 삼관마로 등극하게 된다. '경마대통령' 박태종, 2000승 고지에 서다2016년 5월 21일 렛츠런파크 서울, 그날의 경주로는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게이트가 열리고,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박태종 기수가 경주마 '강호천년'과 함께 결승선을 끊었다. 그러나 그 1승의 무게는 달랐다. 한국 경마 최초의 통산 2000승이었다. 결승선을 가른 그 순간, 경마장 전체가 들썩였다. 경주 결과가 확정되자 관람대 전면에 대기되어 있던 노란색 오픈카에 박태종 기수가 탑승했다.이날 박태종 기수는 "팬 여러분들께서 끊임없이 응원을 보내주셔서 2000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며 "기수로서 저의 목표는 2000승을 달성하는 게 아니라 힘이 있는 한 끊임없이 경주에 출전하는 것"이라고 했다.2000승 뒤에도 경주로를 떠나지 않은 박태종 기수는 2025년 12월 정년으로 은퇴할 때까지 통산 출전 1만 6016회, 2249승을 따냈다. 경마 황태자 문세영의 YTN배YTN배는 2000년 광복절을 기념해 출발한 특별경주로, 장거리 우수마를 가리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이다. 2016년 5월 29일 펼쳐진 제16회 YTN배의 화제는 '미소왕자', '광복칠십' 등 슈퍼 루키 3세마들이었다.'경마 황태자'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춘 미소왕자는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며 결승선까지 단독 선두를 지켰다.당시 문세영 기수는 서울경마 다승 상위권을 달리며 전성기를 구가했고, 2016년 5월 YTN배 우승도 그중 하나였다. 문 기수는 이달 코리안더비를 끝으로 기수 생활을 마쳤다. 오는 7월부터 조교사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05.30 06:01
프로농구

‘2025 PO MVP’ 베테랑 허일영, 정관장과 2년 FA 계약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베테랑 슈터 허일영(41·1m96㎝)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정관장은 2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단과 허일영 선수가 FA 계약을 통해 새로운 동행을 시작한다”라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첫해 보수 총액은 1억 2000만원이다.정관장은 “2009년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한 허일영 선수는 높은 포물선의 3점슛과 풍부한 우승 경험을 갖춘 리그 대표 베테랑 슈터”라고 소개했다.건국대 출신 허일영은 지난 2009~10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2순위로 대구 오리온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외곽슛 능력을 갖춘 그는 데뷔 첫해부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기복 없는 활약으로 코트를 누볐다. 프로 16시즌 통산 정규리그 성적은 687경기 평균 8.6점 3.3리바운드. 장기인 3점슛 성공률은 39.3%에 달한다. 허일영은 고양 오리온, 서울 SK를 거쳐 지난 2시즌 동안 창원 LG 유니폼을 입었다. 이 기간 그는 LG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2025), 1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2026)에 기여했다. 특히 2024~25시즌 서울 SK와의 챔피언결정전 당시 맹활약으로 플레이오프(PO) 최우수선수(MVP)로 꼽히기도 했다.정관장은 2025~26시즌 정규리그 2위에 올랐고, 4강 플레이오프(PO)에선 6위 부산 KCC에 1승 3패로 밀리며 시즌을 마감한 바 있다. 비시즌에는 ‘불꽃 슈터’ 전성현(수원 KT)이 FA 이적으로 팀을 떠났지만, 허일영을 품으며 공백을 메웠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5.29 13:34
프로농구

다음 시즌도 ‘타마레이’…LG, 마레이·타마요와 재계약 완료

프로농구 창원 LG가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34·2m2㎝), 칼 타마요(25·2m2㎝)와의 동행을 이어간다.LG는 29일 “구단은 마레이, 타마요 선수와 재계약을 완료했다. 2026~27시즌도 ‘타마레이’ 콤비가 골밑을 책임진다”고 전했다.마레이는 지난 2022~23시즌 LG에 합류해 5시즌 동안 골밑을 지킨 특급 센터다. 그는 이 기간 정규리그 238경기 평균 15.9점 13.5리바운드 3.7어시스트 1.8블록이라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LG는 이 기간 정규리그 우승 1회(2026), 챔피언결정전 우승 1회(2025)에 성공했다.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마레이는 정규리그 베스트5 1회, 수비5걸상 1회, 리바운드왕 2회 수상에 성공했다. 지난 2025~26시즌 정규리그 시상식에선 외국선수 최우수선수(MVP) 포함 5관왕에 올랐다.2시즌 연속 LG서 활약한 타마요의 잔류도 반갑다. 그는 LG서만 정규리그 94경기 출전해 평균 15.0점 5.8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레이와 함께 프런트 코트를 책임지는 그의 존재감은 크다.LG는 “아셈 마레이와 칼 타마요는 조상현 감독의 시스템 농구에서 공수 핵심이다. 지난 시즌 주요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재계약을 진행했고, 차기 시즌 변경된 외국선수 제도에서도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재계약 사유를 밝혔다.LG는 2025~26시즌 14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으나, 4강 플레이오프(PO)에선 고양 소노에 0승 3패로 무너지며 아쉽게 시즌 마침표를 찍은 바 있다. 하지만 사령탑인 조상현 감독 및 코치진과 동행을 연장한 데 이어, 핵심 선수 마레이와 타마요를 모두 잡으며 다시 한번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5.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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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A] ‘10잡스’ 박재민이 짚은 스포츠 마케팅의 변화 “팬덤도, 플랫폼도 달라졌다”

“스포츠의 인기를 판단하는 기준이 달라졌을 뿐, 그 변화 안에는 새로운 기회가 있다.”배우 겸 스포츠 해설위원 박재민이 스포츠 산업의 현실을 짚고, 팬덤과 플랫폼 변화 속에서 스포츠 마케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박재민은 28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일간스포츠 주최 ‘2026 스포츠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 강연자로 나서 ‘엔터와 스포츠의 팬덤 스토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린 박재민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합쳤을 때 어떤 교집합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스포츠 산업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지표와 별개로, 실제로 스포츠를 즐기고 새롭게 접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지는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박재민은 국내 스포츠 환경이 마주한 현실도 짚었다. 그는 “대한민국은 스포츠 인프라가 부족한 편”이라며 코로나19 이후 학교 운동장과 체육시설 개방이 제한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생활 속에서 스포츠를 접할 기회가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체육 활동이 공교육 안에서 자연스럽게 경험되는 것이 아니라 사교육 영역으로 밀려나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장기적으로 스포츠 산업의 저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스포츠를 둘러싼 인식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박재민은 “체육대회 한 번을 하려 해도 주변에 시끄럽다는 민원이 들어올까 봐 먼저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런 환경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스포츠가 자연스러운 놀이와 경험이 아니라 불편을 주는 활동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봤다.다만 박재민은 이러한 변화를 위기만으로 보지는 않았다. 그는 “스포츠의 인기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인기를 판단하는 척도가 과거와 달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경기장과 중계방송을 통해 스포츠의 인기를 체감하는 방식이 비교적 뚜렷했지만, 지금은 플랫폼과 미디어 환경이 달라지면서 스포츠를 즐기는 방식 자체가 바뀌었다는 것이다.팬덤의 변화도 주요하게 다뤘다. 박재민은 “스포츠 팬들이 엔터테인먼트 팬처럼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이나 구단을 응원하는 데서 나아가 선수 개인, 특정 종목 자체를 사랑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운동선수에게도 연예인 못지않은 태도와 도덕성이 요구되는 분위기를 언급하며 스포츠 팬덤이 과거보다 더 세분화되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봤다.강연 말미 박재민은 스포츠 마케터가 팬들에게 더 넓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경기를 보는 경험에만 머물지 않고, 팬들이 스포츠를 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혀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결국 중요한 것은 경험 마케팅”이라며 “팬들이 원하는 지점에 맞춰 스포츠도 엔터테인먼트 문화처럼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다만 변화의 방향이 스포츠의 본질을 흐려서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박재민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방식과 팬덤 문화를 참고하더라도 스포츠가 가진 고유한 가치와 매력은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요소를 반영하되 스포츠는 스포츠다워야 한다”며 “스포츠의 핵심 가치를 잃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한편 박재민은 드라마 ‘공주의 남자’, ‘조선 총잡이’,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스노보드, 농구, 브레이킹 등 다양한 종목의 해설위원으로도 활약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유화연 인턴기자 ohwayo@edaily.co.kr 2026.05.29 13:00
스포츠일반

제1회 일간스포츠 스포츠마케팅 포럼 18일 개최

국내 스포츠 산업을 움직이는 현업 전문가들과 유럽 빅클럽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일간스포츠는 6월 18일 KG타워 지하1층 하모니홀(서울 중구 통일로 92)에서 '제1회 일간스포츠 스포츠마케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5월 1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일간스포츠(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ports Marketing Summit Academy·SMSA)' 마지막 날 일정과 병행한다. '스포츠는 이제 콘텐츠다: 내러티브 3.0과 커리어의 시작'을 주제로 삼았다. 스포츠 산업 커리어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스포츠잡알리오의 김선홍 대표, 국내 최대 스포츠 에이전시 중 하나인 이노션의 강태준 팀장 그리고 81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대형 유튜브 채널 '이스타 tv'의 박종윤 대표가 패널로 참석한다. 이들은 국내 스포츠마케팅의 내러티브 구조와 커리어 루트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뤼크 팀(Luc Timm) 바이에른 뮌헨 국제담당 이사가 나와 해외 구단의 비즈니스 사례에 대해 강의한다. 세계 축구계 리딩 구단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다. 특별 강연에서는 프로농구 레전드이자 유튜버로 변신해 사랑받고 있는 전태풍이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스포츠 마케팅의 좋은 사례로 큰 영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1회 일간스포츠 스포츠마케팅 포럼 참가 신청은 SMSA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건 기자 gunlee@edaily.co.kr 2026.05.2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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