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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0골’ 우려 털어낸 손흥민…팀 ‘자신감 회복’에 만족감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FC)이 트리니다드토바고전 대승 뒤 팀의 자신감 회복을 수확으로 꼽았다.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주장 손흥민이 전반에만 2골을 몰아쳤고, 배턴을 넘겨받은 조규성(미트윌란·2골)과 황희찬(울버햄프턴)도 득점 릴레이에 가담했다. 2년 전 출범한 홍명보호가 A매치서 5-0으로 이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A매치 55·56호 골을 신고해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한 한국 남자선수 A매치 최다 득점 기록(58골)에 바짝 다가섰다.이날 상대인 트리니다드토바고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2위로, 대표팀(25위)보다 77계단 낮다.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지만, 손흥민은 자신감 회복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짚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경기 뒤 취재진을 통해 “선수들이 이런 경기 결과를 얻어내는 것 자체가 자신감을 끌어내는 데 중요하다”며 “능력이 좋은 것만큼 자신감도 중요하다. 3월 평가전 두 번으로 많이 떨어졌던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홍명보호는 이날 전까지 2026년 두 차례 A매치 2경기서 모두 졌다. 지난 3월 원정 평가전서 코트디부아르에 0-4로, 오스트리아에는 0-1로 졌다. 공격진의 침묵과, 무기력한 경기력은 주위 우려로 이어졌다. 그만큼 이날 대승이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손흥민은 “어느 팀이든 상대를 5-0으로 이기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면서 “선수들이 칭찬받아야 할 때는 칭찬을 받아야 한다. 안 좋은 경기를 했을 때는 비판을 받는 것도 당연하지만, 오늘 같은 경기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얘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한편 이 경기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의 1차 모의고사였다. 대회 본선 조별리그 일정을 대비해 고지대에서 사전캠프를 차렸다. 대표팀은 오는 6월 4일 엘살바도르와 맞붙은 뒤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향한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5.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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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씻은 손흥민 ‘멀티골’…홍명보호 고지대 적응도 ‘착착’

홍명보호 ‘해결사’ 손흥민(34·LAFC)이 돌아왔다. 그는 득점력이 떨어졌단 세간의 걱정을 보란 듯이 씻어내고 월드컵에서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2024년 9월 홍명보호 출항 이래 5점 차 이상 대승은 이번이 처음이다.‘주장’ 손흥민이 골 맛을 봤다는 게 최대 호재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3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우려를 키웠다. 그는 소속팀에서 출전한 공식전 21경기에서 2골에 그쳤고, 이마저도 한 골은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조급함은 없었다. 손흥민은 “월드컵을 위해 골을 아껴놨나 보다”라며 여유를 보였다.손흥민은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최종 모의고사 1차전에서 증명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그는 전반 40분 김문환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불과 3분 뒤에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홍명보호는 이전까지 다소 답답한 흐름을 보였는데, 후반전부터는 경기가 술술 풀렸다. 또 다른 ‘해결사’ 조규성(28·미트윌란)이 두 골을 낚아챈 것도 낭보다. 후반 16분 투입된 조규성은 피치를 밟은 지 5분 만에 이동경의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그는 후반 32분에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설영우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뜨거운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깜짝 발탁’의 주인공 이기혁(26·강원FC)은 스리백의 왼쪽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홍명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A매치 두 번째 출전이었던 이기혁은 매끄러운 패스와 과감한 전진 능력을 가감 없이 뽐냈다. 적절하게 상대 역습을 차단하는 판단력도 일품이었다는 평가다.지난 18일부터 해발 1460m의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고지대 적응에 나선 태극전사들의 몸은 대체로 가벼워 보였다. 특히 선발대인 K리거와 몇몇 유럽파, 이미 고지대를 경험한 손흥민 등은 평소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볼 궤적이 평지와는 다른 고지대에서도 패스, 크로스에 대한 선수들의 반응은 별다르지 않았다. 그만큼 적응이 잘된 모습이었다.홍명보호는 오는 6월 4일 같은 곳에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른 뒤 5일 ‘결전지’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향한다.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05.3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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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월드컵 스타’ 조규성, 헤더와 발로 증명했다…“고지대 적응해야”

축구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28·미트윌란)이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모의고사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조규성은 3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전에 교체 출전,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대승에 기여했다. 손흥민(2골)과 황희찬(1골)이 함께 골망을 흔들었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FIFA 랭킹 102위로, 대표팀(25위)보다 77계단 낮다.‘월드컵 스타’ 조규성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는 이날 후반 21분 특유의 헤더로 팀의 3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이동경(울산 HD)의 왼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정확한 타이밍의 헤더로 마무리했다. 4-0으로 앞선 후반 32분에는 설영우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으며 멀티 골을 신고했다. 조규성이 A매치서 2골 이상을 기록한 건 지난 2022년 11월 가나와의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었다. 당시 그는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기억이 있다.조규성은 경기 뒤 쿠팡플레이를 통해 “다득점으로 이길 수 있어 기쁘다”며 “공격진 대부분이 공격 포인트에 관여했다”고 기뻐했다. 한편 대표팀의 이 경기 과제는 고지대 적응 여부였다.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을 해발 1571m에 달하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벌이는데, 고지대에서는 근육으로 전달되는 산소가 감소해 왕복 스프린트 반복 능력이 떨어지고 회복도 느리다. 해발 1460m의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캠프를 차린 이유다.조규성은 “공의 바운드나 속도가 빠른 걸 느꼈다”며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그렇고 영향이 있다. 다들 입이 금방 마른다고 얘기한다. 빨리 더 적응해야 한다”라고 짚었다.조규성의 인간극장 스토리는 이어진다. 그는 미트윌란서 2023~24시즌을 마치고 무릎 반월판 절제술을 받은 뒤 합병증 여파로 장기간 그라운드를 비웠다. 긴 재활의 터널을 지난 그는 지난해 8월 17일 미트윌란에서 448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고, 494일 만에 골 맛까지 봤다. 지난해 11월에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은 뒤 볼리비아전서 복귀 득점까지 신고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그는 발로도 득점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는데, 이날 자신의 발언을 지켰다.대표팀은 오는 6월 4일 같은 장소에서 엘살바도르와 추가 평가전을 치른 뒤 결전지인 과달라하라로 향한다. 조규성은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이니, 승리로 잘 마무리하고 본 대회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5.3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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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조규성 동반 멀티 골' 홍명보호, 2026년 A매치 첫 승…1차 모의고사 마쳤다

축구 대표팀이 '주장' 손흥민(34·LAFC), 조규성(28·미트윌란)의 동반 멀티 골 활약을 앞세워 올해 A매치 첫 승리에 성공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상대인 트리니다드토바고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2위로, 대표팀(25위)보다 77계단 낮다.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최근 A매치 2연패에서 탈출했다. 앞서 코트디부아르(0-4 패배) 오스트리아(0-1 패배)에 밀렸던 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첫 모의고사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홍명보호 출범 후 5골 차 승리는 이번이 처음이다.경기의 관심사는 고지대 적응이었다.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을 해발 1571m에 달하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벌이는데, 고지대에서는 근육으로 전달되는 산소가 감소해 왕복 스프린트 반복 능력이 떨어지고 회복도 느리다. 대표팀은 특수 환경을 대비하기 위해 해발 1460m의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캠프를 차렸다. 2주가량 훈련을 소화한 대표팀은 경기 초반 세밀한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으며 애를 먹었지만, 손흥민이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침묵을 깼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3경기서 무득점(9도움)으로 침묵했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날카로운 골 감각을 회복했다. 그는 A매치 통산 55·56호 골을 신고하며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한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득점 기록(58골)과 격차를 좁혔다. 후반전에는 배턴을 넘겨받은 조규성(2골), 황희찬이 골망을 흔들었다.대표팀은 오는 6월 4일 같은 장소에서 엘살바도르와 추가 평가전을 치른 뒤 결전지인 과달라하라로 향한다. 초반 흐름은 답답했다. 공을 길게 점유했지만, 유효타는 적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의 피지컬 싸움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대표팀은 이기혁, 옌스 카스트로프가 위치한 왼 측면서 빌드업을 전개해 변화를 노렸다. 반대 전환에 이은 김문환의 크로스가 연거푸 박스 안으로 향했다. 전반 31분 김문환의 크로스를 백승호가 달려오며 머리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침묵을 깬 건 손흥민이었다. 전반 40분 김진규의 패스를 받은 김문환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문전으로 쇄도한 손흥민이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A매치 55호 골. 바로 2분 뒤엔 배준호가 상대 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왼쪽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리드를 벌렸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 조현우, 미드필더 김진규를 빼고 김승규와 이재성을 투입하며 고른 점검에 나섰다.조규성, 황희찬, 엄지성, 황인범, 설영우, 김민재도 차례로 투입됐다. 변수는 부상이었다. 후반 7분 조유민이 수비 성공 뒤 발 통증을 호소하며 스스로 교체 사인을 냈다. 후반 14분에는 배준호가 공격을 시도하다 상대의 거친 태클에 발목을 다쳐 그라운드를 떠났다.어수선한 분위기는 득점으로 바꿨다. 후반 20분 황인범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왼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조규성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3점 차로 달아났다. 후반 29분에는 엄지성이 기습적인 압박으로 상대 골키퍼의 파울을 유도, 이 경기 2번째 PK를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오른쪽 위로 강하게 차 넣었다.공세는 이어졌다. 3분 뒤 상대 수비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설영우가 재차 공을 중앙으로 보냈다. 이를 조규성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멀티 골을 완성했다.이미 승패가 기운 상황서 대표팀 황인범, 조규성이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5.3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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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4년 전처럼 ‘헤더골’ 작렬…‘황인범→이동경’ 환상 호흡 빛났다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이동경(울산 HD)의 환상적인 패스에 이은 마무리는 조규성(미트윌란)의 몫이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3-0으로 앞선 채 후반을 진행 중이다.대표팀은 전반에만 두 골을 낚아챈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후반에도 끊임없이 몰아붙였고, 결실을 봤다. 후반 들어 손흥민 대신 피치를 밟은 조규성이 해결사였다.무엇보다 매끄러운 과정이 빛났다.‘중원 사령관’ 황인범이 후반 21분 중원에서 원터치 패스로 오른쪽에 있던 이동경에게 정확히 볼을 배달했다. 이동경은 왼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조규성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를 상대로 머리로 2골을 기록했다. 그는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득점포를 기대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05.3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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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매치 55·56호 골…트리니다드토바고전 2-0 리드 (전반 종료)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FC)이 A매치 55·56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대표팀은 손흥민의 멀티골을 앞세워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상대인 트리니다드토바고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2위로, 대표팀(25위)보다 77계단 낮다.이 경기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둔 대표팀의 모의고사다. 우선 과제는 고지대 적응이다.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을 해발 1571m에 달하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벌이는데, 고지대에서는 근육으로 전달되는 산소가 감소해 왕복 스프린트 반복 능력이 떨어지고 회복도 느리다. 대표팀은 특수 환경을 대비하기 위해 해발 1460m의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캠프를 차렸다. 이번 평가전은 적응도를 확인할 기회였다.홍명보 감독은 주장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면서 옌스 카스트로프, 이기혁, 이동경 등을 선발로 택했다. 체력 안배와 더불어, 고지대에 적응된 선수들에게 먼저 출전 시간을 분배하겠다는 복안이었다. 초반 흐름은 답답했다. 대표팀의 패스는 멀리 벗어나는 등 세밀한 컨트롤에 애를 먹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의 피지컬 싸움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이기혁, 카스트로프가 위치한 왼 측면서 빌드업을 전개한 대표팀은 반대 전환에 이은 공격으로 활로를 찾고자 했다. 특히 오른 윙백 김문환의 크로스가 연거푸 박스 안으로 향했다. 31분에는 김문환의 크로스를 백승호가 달려오며 머리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전반 33분 중앙 수비수 조유민이 터치 실수로 공을 헌납했다. 이는 로알드 미첼의 단독 돌파로 이어졌는데, 이한범이 몸을 던져 슈팅을 저지했다.대표팀은 높은 위치서 공을 탈취한 뒤 침착하게 공을 돌렸지만, 위협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하진 못하며 답답한 시간을 보냈다.침묵을 깬 건 손흥민이었다. 전반 40 김진규의 패스를 받은 김문환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문전으로 쇄도한 손흥민이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A매치 55호 골. 직후 42분에는 배준호가 박스 안에서 상대로부터 거친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왼쪽으로 차 넣으며 56호 골 고지도 밟았다.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한 한국 남자선수 A매치 최다 득점(58골) 기록에 바짝 다가갔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5.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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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손흥민, A매치 55·56호골 폭발…‘韓 최다골’ 차범근 2골 차 추격

답답한 흐름을 깬 주인공은 손흥민(LAFC)이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전반 40분 김문환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차 넣으며 0의 균형을 깼다.전반 42분에는 배준호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왼쪽 구석으로 차 넣었다.소속팀에서 침묵이 길었지만, 대표팀에서는 곧장 골 맛을 봤다.A매치 통산 55·56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보유한 A매치 최다골(58골) 기록에 2골 차로 다가섰다.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05.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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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처음 차는 센터백’ 왜 결승전 5번 키커로…“본인이 차고 싶어 했다” 마갈량이스 실축 배경

아스널은 도대체 왜 마지막 키커로 센터백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를 택했을까. 본인의 의지가 컸다는 게 사령탑의 전언이다.31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그가 차고 싶어 했다”면서 “원래 페널티킥 키커는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카이 하베르츠였다. 하지만 경기가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가면서 다른 선수가 나서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같은 날 아스널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기고, 승부차기에서 3-4로 졌다.아스널의 5번 키커였던 마갈량이스가 좌절했다.이날 두 팀은 승부차기에서도 팽팽했다. 아스널 2번 키커 에베레치 에제, PSG 3번 주자 누누 멘데스가 연이어 실축했다. 3-3으로 맞선 상황, 아스널에서는 5번 키커로 마갈량이스가 나섰다. 넣지 못하면 패하는 상황이었는데, 마갈량이스의 슈팅은 골대 위로 크게 솟았다. BBC는 이번 실축을 두고 “마갈량이스가 아스널에서 처음 차는 페널티킥”이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마갈량이스를 5번 키커로 내세운 것은 다소 낯선 선택이었다.대개 승부차기에서 5번 키커는 킥 정확도를 갖춘 ‘강심장’ 선수에게 맡긴다. 특히 마갈량이스가 찼을 때처럼 넣지 못하면 지는 상황에서 나서는 키커는 엄청난 중압감을 이겨내야 한다.마갈량이스는 본인이 차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볼을 위로 걷어차며 우승 트로피까지 상대 팀에 내주고 말았다. 아스널 출신의 수비수 맷 업슨은 BBC 라이도 5 라이브에 출연해 “존 테리의 순간과 같은 것”이라고 묘사했다.첼시의 주장이었던 테리는 2008년 UCL 결승 승부차기에서 페널티킥을 차는 순간 미끄러지며 실축했다. 당시 상대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승을 차지했다.이때를 떠올린 업슨은 “그(마갈량이스)를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칭찬할 말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며 분노를 표했다.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05.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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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모의고사' 나서는 백3 홍명보호…손흥민·이동경·이기혁 출격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서 골문을 겨냥한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을 치른다. 상대인 트리니다드토바고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2위로, 대표팀(25위)보다 77계단 낮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장 손흥민은 선발 출전한다. 이어 배준호(스토크시티) 이동경(울산 HD)이 그를 지원한다. 중원에는 김진규(전북 현대)와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합을 맞추고,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이 양 측면을 책임진다. 수비진은 이기혁(강원FC) 조유민(사르자) 이한범(미트윌란), 조현우(울산)로 꾸려졌다.이번 경기는 양 팀 합의에 따라 교체 카드를 11장 쓸 수 있는 거로 알려졌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시행되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물 보충 휴식) 역시 전후반 1번씩 진행된다.이번 평가전의 관심사는 단연 고지대 적응 여부다. 대표팀은 다가올 월드컵서 조별리그 1,2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고지대 적응력을 높이고자 해발 1460m에 있는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렸다. 과달라하라(해발 1571m)와 유사한 환경서 특수 환경에 적응하고자 했다. 한편 대표팀은 트리니다드토바고전 뒤 오는 6월 4일엔 엘살바도르와 추가 평가전을 치른 뒤 결전지인 과달라하라로 향한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5.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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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분 56초 지연시켰다…“고질적인 시간 끌기, 아스널 이미지에 흠집” 외신도 지적

한 외신이 아스널(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패배 뒤 “고질적인 시간 끌기가 이미지에 흠집을 냈다”고 지적했다.아스널은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UCL 결승전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90분 동안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3-4로 무릎 꿇었다. 2006년 이후 이 대회 20년 만에 결승 진출을 이룬 아스널은 첫 UEFA 주관 대항전 우승에 도전했지만, 디펜딩 챔피언의 벽에 막혔다.이날 아스널은 전반 6분 만에 터진 카이 하베르츠의 선제골 뒤 최대한 수비에 집중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단단한 수비력을 앞세워 2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올랐고, UCL에서도 이날 전까지 패배가 없었다. 자신들의 장기로 PSG에 맞선 셈이다.하지만 아스널은 후반 20분 우스만 뎀벨레에게 페널티킥(PK) 득점을 허용한 뒤 흔들렸다. 결국 득점을 위해 적극적인 교체 카드를 활용했지만, 점유율은 단 24.7%에 불과했다. PSG로부터 제대로 공을 가져오지 못하며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결국 승부차기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실축하며 고개를 떨궜다.한편 이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이 꼬집은 건 아스널의 ‘시간 끌기’다. ESPN은 “아스널은 EPL 우승을 차지한 훌륭한 팀이지만, 시간 끌기와 같은 플레이 방식은 그 명성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팀이 보기 즐겁고 화려한 축구를 구사하지 않는다는 점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부다페스트에선 시간을 끌거나 심판을 속여 경기 흐름을 끊어버릴 준비가 언제든 돼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아스널이 90분 동안 스로인과 골킥 상황에서 시간을 끌자,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거듭 자신의 손목을 가리켰다. 아스널은 PSG보다 2분이나 터널을 늦게 나와 후반전 시작을 지연시키기도 했다”고 조명했다.ESPN에 따르면 이날 아스널이 첫 90분 중 경기를 지연시킨 시간은 25분 56초에 달했다. ESPN은 “이 수치는 결코 놀랍지 않은 결과지만, 아무도 그런 모습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5.31 08:45
해외축구

이강인, ‘UCL 2연속 우승’ 韓 최초 역사 썼지만…이번에도 8강부터 ‘결장’ 아쉬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2년 연속 맛봤다. 그러나 끝내 결승전에 나서지 못한 건 아쉬움으로 남았다.PSG는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아스널(잉글랜드)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기고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두 팀의 팽팽한 승부 속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120분 동안 교체 카드 5장을 썼는데, 이강인은 선택받지 못했다.출전 자체가 불발된 것은 아쉬움이 클 만하다. 이강인은 지난달 리버풀과의 8강 1차전에서 12분을 소화한 뒤로 내리 결장했다. 8강 2차전부터 결승까지 UCL 4경기 연속 결장한 것이다.이강인은 올 시즌 UCL 10경기에 나섰지만, 모두 교체 출전이었다. 플레잉 타임은 263분에 그쳤다.지난해보다도 UCL에서의 영향력은 미미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UCL 11경기에 출전했고, 462분을 소화했다. 이때도 UCL 8강 1차전부터 결승까지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리그 스테이지에서 왕왕 기회를 받았다.다만 이강인은 2년 동안 유럽 대항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리그에서 준수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뽐냈지만, 지난 시즌 UCL에서 골과 도움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1도움에 그쳤다. 물론 또 한 번 우승의 맛을 본 것은 값진 일이다. 이강인은 한국 선수 최초로 2년 연속 UCL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됐다. 역대 최초로 결승 무대를 누비고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는 것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PSG도 의미 있는 성공을 거뒀다.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우승을 차지한 PSG는 레알 마드리드의 3연패(2016~18년) 이후 2연패에 성공한 팀이 됐다.소속팀 PSG에서 시즌을 마친 이강인의 시선은 이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으로 향한다. 그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 캠프를 진행 중인 홍명보호에 합류해 고지대 적응에 나설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05.3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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